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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필름이 남아있을 때
글쓴이
심포 유이치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7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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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심포 유이치

1961년 출생. 애니메이션 디렉터를 거쳐 1991년에 『연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받으며 데뷔. 『거래』, 『진원』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말단 공무원’ 시리즈로 독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1995년에 발표한 『화이트아웃』이 큰 인기를 끌어 이듬해인 1996년에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받았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차지했다. 1997년에는 『탈취』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 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기적의 사람』, 『보더라인』, 『황금의 섬』, 『밀고』, 『스트로보』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최근작으로는 『시크릿 익스프레스』가 있다. 12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화이트아웃』은 2000년에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고 만화화되기도 했다. 영화는 제24회 일본 아카데미상의 여러 부문을 수상했고, 2000년에 만화화되기도 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국 독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평가받는 작가 심포 유이치의 작품인 《아직 필름이 남아 있을 때》는 123회 나오키상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이다. 사진이 일상의 깊숙한 부분까지 들어온 현대의 많은 이들에게 한 장의 사진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명화와도 같은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열정이 앞서는 젊은 날의 기타카와,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고 사는 30대의 기타카와, 건조한 일상에 수긍하고 사는 50대의 기타카와 등 우리와 닮은 여러 명의 기타카와를 만나면서 일상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주는 커다란 진실은 당장이라도 나의 앨범을 뒤져보고 싶은 아련한 감성을 일깨운다.

《아직 필름이 남아 있을 때》는 한 사진가의 반생을 50대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형식으로, 과거에는 이상하게 생각되었던 주위 사람들의 행동이 시간이 지나면 이해가 되고 몰랐던 사연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 일상의 비밀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비밀이라는 것은 우리의 삶속에 가려진 진실과 교차한다. 탁류에 휩쓸린 강아지를 구출하고 웃는 진흙투성이의 어린이와 어른들, 뭉크의 ‘병든 소녀’를 연상케 하는 불치병의 소녀 등, 사진가가 그들과 깊숙이 함께하지 않았다면 찍을 수 없었던 작중 사진들은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며 전시회장에서 사진작품을 본 듯한 감명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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