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없는 떠돌이로 월마트 매장에서 아기를 낳아야 했던 한 소녀, 그녀가 절망의 우물에서 퍼올린 희망의 샘물. 미국의 빈민가 동네에서 펼쳐지는 훈훈하고 눈물겨운 가족애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평범하면서도 엉뚱한 등장인물들, 때로는 긴장감이 넘치는 뜻밖의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프리 윈프리 북클럽 도서에 선정되었던 작품으로 나탈리 포트먼, 애슐리 주드 주연의 영화 로도 제작되었다.
이 책을 쓴 빌리 레츠는 미국의 빈민가에서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도 항 상 책을 좋아하고 명랑함을 잃지 않았던 밝은 소녀였으며, 언젠가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잃지 않았던 소녀였다. 빌리 레츠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삶의 밑바닥까지 떨어졌으나 마침내 모든 것을 이루어내고야 만 《마음이 머무는 곳》의 주인공 노발리는 작가 빌리 레츠의 분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미국의 달동네라고 할 트레일러 촌락촌에서 펼쳐지는 순박하고 개성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는 공간을 달리하는 우리에게도 훈훈한 웃음을 주며, 미혼모로서 결코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행복한 삶을 쟁취하는 노발리는 읽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