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관스님의 라이프스타일이 녹아든 사찰음식을 이야기와 함께 화보로 담은 책이다. 그 계절에 가장 구하기 쉬운 식재료를 사용하였으며, 또한 그동안 몰라서 먹지 못했던 식재료에 주목했다. 흐르는 물도 아끼는 마음으로 고구마잎, 돼지감자 잎, 어린 수박 등과 같이 남들은 잘 먹지 않고 버리거나 홀대하는 식재료들을 이용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순부터 줄기, 뿌리, 열매까지 하나의 식재료를 온전하게 다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하며, 식재료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재료를 손질할 때는 껍질과 뿌리를 그대로 사용하고 실뿌리등이 잘려나가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 가능한 통째로 사용하였다. 식재료의 약성을 활용하고 발효장과 발효액으로 맛을 내어 입에는 순하고 소화가 잘 되어 몸이 따뜻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