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하고, 이야기하고, 상상을 변형하려는 욕구는 인간 감성의 변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문학은 인간의 바로 이러한 욕구를 문자를 빌어 표현한 예술 장르다. 여기에 디지털 매체는 무엇을 표현하고, 어떻게 이야기하며, 그것을 다시 어떻게 변형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문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가능성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삶에 제공하는 가능성만큼이나 디지털 문학이 제공하는 문학적 가능성이 새롭고 크다는 것인데,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의 차원에서 이 책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