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에서 연간 소득이 1억 엔(약 8억 원)인 부자에 대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밝혀낸 트렌드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부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부자인지,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 부자로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의외로 부자들은 그다지 바쁘지 않으며, 바쁘더라도 설문지 응답정도는 해주고, 의심도 많이 않고 자신과 관련된 것은 거리낌 없이 대답해주었다고 말한다.
또한 일본의 부자 중에는 기업가와 의사가 가장 많으며, 부자일 것이라 예상했던 연예인과 운동선수 및 변호사는 매우 적었다고 밝힌다. 이는 부자가 되기 위해선 매우 뛰어나야한다거나 엄청난 재산을 상속 받아야한다는 등의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30년간 근명하게 똑같은 일을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으며,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어떤 신념을 갖는지가 상속보다 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시사한다. 그 밖에 대기업에 입사하여 출세하기보다는 스스로 기업을 창업하는 게 더 성공 모델이라는, 최근 일본 사회의 인식 변화를 엿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