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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먹는 가족 1
글쓴이
모옌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7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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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모옌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중국의 윌리엄 포크너, 프란츠 카프카로 불리며 2007년 중국 문학평론가 10명이 선정한 ‘중국 최고의 작가’ 1위로 꼽힌,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현재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겸 베이징사범대학 교수다.

본명은 관모예管謨業. 글로만 뜻을 표할 뿐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이라는 필명을 쓴다. 1955년 산둥성 가오미시 둥베이향 다란핑안촌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에서 소와 양을 치다가 열여덟 살에 면화가공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로 일했다. 1976년 고향을 떠나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했고, 해방군 예술학원 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베이징사범대학 루쉰문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단편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로 등단한 그는 1985년 발표한 「투명한 홍당무」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7년 발표한 장편 『홍까오량 가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작품의 일부를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제작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2000년 중편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가 영화 「행복한 날들」로 제작되면서 모옌과 장이머우 감독은 다시 한번 조우했다.

중국 다자문학상, 이탈리아 노니노 문학상, 홍콩 아시아문학상,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대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달빛을 베다』 『개구리』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 『술의 나라』 『풍유비둔』 『탄샹싱』 『사십일포』 『인생은 고달파』 『풀 먹는 가족』 『열세 걸음』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풀 먹는 가족》은 모옌이 1987년에 집필을 시작해 1989년에 완성한 기이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의 장편 소설로 ≪홍까오량 가족(紅高粱家族)≫, ≪천당촌 마늘종 노래≫, ≪술의 나라(酒國)≫의 계보를 잇는 주요 작품의 하나이다. 중국의 한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척박하지만 풍요로운 대지에서 생활하는 선조와 대자연과의 관계를 주로 묘사하고 있다.

《풀 먹는 가족》에서 까오미 둥베이향 사람들이 먹는 풀은 들판에서 자라는 띠풀이다. 입안에 넣고 잘근잘근 씹으면 구취가 제거 되고 끈적끈적해져서 삼키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지는데 배변행위를 신성시하는 이 마을 사람들은, 배변을 통해 행복감을 느낀다. 심지어 아이들은 배변을 하고 난 뒤 어른들에게 독특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이 지방의 전통 풍습일 정도로 말이다. 제1몽에서 제6몽까지 모두 여섯 개의 장에서 이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들었던 민담과 전설, 신화 같은 이야기가 꿈결처럼 펼쳐지며 자연에 대한 경외감, 성애와 폭력, 전설과 신화가 표현되고 있다. 이렇다할 주인공과 특별한 플롯이 없이 6몽의 꿈결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작품은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과 《천일야화》에 비유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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