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에서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 황주석이 조직론과 그 실천에 주목하여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라는 시민사회의 건강한 뿌리를 만드는 일을 제안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의 사회운동론은 YMCA나 기독교 운동의 특수한 사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뿌리, 기초, 바닥의 관점을 견지하며 시민의식의 성장과 관련된 교육적 관점을 놓치지 않고 있다. 위기를 극복할 희망의 근거를 마을과 지역에서, 또한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를 쌓아갈 주체인 사람에게서 찾고 있는 저자의 시선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