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위대한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담은 책. '김일선 기념식수 훼손사건', '농우회사건' 등으로 일제에 검속당한 주기철 목사는 일제의 신사참배 반대운동자 검거 시기인 1940년 9월 4차 검속되어 수감생활을 하다가, 건강이 악화되어 1944년 4월 21일 47세의 나이로 감옥에서 순교했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 앞에 대다수의 교회가 무릎 꿇으면서 순교자의 죽음은 묵인되어 왔다.
『예수의 양 주기철』은 일제 치하에서 동료목사인 주기철을 파면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평양노회의 참회의 뜻이 담긴 책이다. 일본이 물러가고 한국 교회를 기념하는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면서도 정작 주기철 목사 복권에 관해서는 침묵해 온 평양노회는 2006년 봄, 주기철 목사 면직 결의를 취소하고 주 목사를 순교자 명부에 올리는 뜻깊은 일을 수행했다. 더불어 주기철 목사의 신앙의 참뜻을 계승하려는 첫 노력으로, 일제의 만행 앞에서 끝내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예수의 양으로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일생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