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인도미술에 이어 아프리카 미술이 미술시장의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들어 아프리카를 찾는 유럽 화상들의 발길이 잦고, 비엔날레도 10여 곳에서 열리면서 아프리카화가들의 집단 창작촌의 열기도 거세다. 조각가 자코메티와 화가 피카소 등이 아프리카 미술에 영감과 영향을 받았다는 것도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 책은 세계일보 문화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한국화가 김종우, 서양화가 권순익 등 화가 2명과 함께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살펴본 아프리카 미술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초원에서 영감을 받은 두 화가의 그림들이 본문에 삽입되어 있는데, 두 화가 특유의 시선으로 살펴본 아프리카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아프리카의 다양한 풍광과 젊은 예술가들의 집단 창작촌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역시 풍부하게 제시되었다. 또한 아프리카 현지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 역시 수록하였다. 이 책은 현재 세계 미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 현대 미술의 면면을 살펴보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