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족어에는 그 언어를 생성, 발전시킨 주체의 생활환경을 배경으로 한 사고방식, 감정, 가치관, 의식 구조와 같은 그 민족의 정신문화가 담겨 있다. 따라서 한국인의 언어, 그 중에서도 고유어의 어원을 캐는 일은 바로 우리 민족 문화의 저변을 탐구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말의 뿌리를 연구해보면 그말을 만들어 써 온 우리 조상들의 생각과 정서를 엿볼 수 있다. 말은 곧 문화를 담아 전하는 그릇이기에 우리는 조상들이 물려준 이 언어 유산을 통해 한민족의 문화와 역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