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경 장애와 우반신 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난 노엘은 두 살 반 무렵부터 보육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 동화는 노엘과 엄마의 실제 이야기랍니다.
오른쪽 팔과 다리가 아파 빨리 걸을 수 없는 노엘, 엄마는 이런 노엘의 손을 꼭 잡고 천천히 천천히 보육원에 가고 있습니다. 빨리 걷지 못해, 버스를 놓치기도 하고, 그 때문에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괜찮습니다. 엄마는 노엘을, 노엘은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니까요. 그리고 또 기다리면 버스는 다시 올테니까요.
둥실둥실 포근해 보이는 구름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여, 노엘과 엄마의 만화식 캐릭터를 덧붙여 표현한 그림이 독특합니다. 장애로 인해 노엘의 몸은 불편하고, 이런 노엘을 돌보는 엄마의 마음도 무겁겠지만, 푸른 하늘에 그려진 그들의 모습에서, 그들이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지를 느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