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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가 살아나요
글쓴이
유문조 글/안윤모 그림
출판사
천둥거인
출판일
2002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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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열린 창문으로 바람이 불어온다. 커튼 자락을 흔들며 방 안으로 들어온 바람은 일상의 세계를 판타지의 세계로 바꾸기 시작한다. 벽을 메운 꽃무늬 벽지에 바람이 닿자마자 잠자던 꽃들이 하나 둘 살아나기 시작한다. 무늬가 판타지의 세계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인다. 황금색 꽃무늬가 탐스런 꽃송이로 피어나고, 꽃송이는 나비를 불러온다. 바람이 샤샤 소리를 내며 풀밭 사이를 스쳐 가면 어디선가 얼룩말이 역동적인 줄무늬를 뽐내며 달려온다. 얼룩말이 목을 축인 강물에 살며시 바람이 스치고 부드러운 물결 무늬가 나타난다. 책장을 넘기면 물결 무늬를 흔들며 물고기 한 마리가 유유히 헤엄쳐 온다.

이렇듯 하나의 무늬가 또 다른 무늬를 불러오고, 하나의 의미지가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하나의 이미지에서 또 다른 이미지를 떠올리는 연상을 통해 아이들은 어느 새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든다.

이 책은 하나의 무늬를 보고 연상되는 사물을 떠올리는 연상 놀이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즐거운 연상 놀이를 이어 가며 이미지의 연상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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