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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원 하
글쓴이
박진영 편
출판사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출판일
2007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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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근대 문학 초창기의 번안 소설 가운데 수작을 가려 뽑은 ‘한국의 번안소설’ 시리즈 전 10권 중 제4권인 이 책은 유럽을 무대로 한 첫 서양소설 『정부원』을 실어 두었다. 『정부원』은 〈매일신보〉에 연재(1914. 10. 29~1915. 5. 19)된 최초의 판본을 저본으로 삼되 그 후에 출간된 여러 단행본과 딱지본 등 확인 가능한 모든 판본들을 비교, 검토하고 ‘낱말풀이’까지 덧붙인 ‘결정판’이자 ‘비평적 정본’이다. 연재 당시, 일본인 서양화가 야나기타 겐기테가 매회 그린 삽화와 당시 독자들의 반응까지 실려 있다. 원작은 영국의 인기 작가 메리 엘리자베스 브래든의 《Diavola; or, The Woman’s Battle》을 번안한, 구로이와 루이코의 《버려진 쪽배(捨小舟)》다.

유럽을 무대로 한 서양 소설이라는 감각을 처음으로 제시한 『정부원(貞婦怨: ‘정렬한 부인의 비탄’)』은 가정 소설의 의장(擬裝)을 차리고 있으면서도 추리 소설에 가까운 편이다. 개성적인 등장인물과 조밀하게 엮은 플롯, 추리 소설의 기교와 수법까지 성공리에 완역하고 직역함으로써 획기적인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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