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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람들
글쓴이
콜린 M. 턴불 저/이상원 역
출판사
황소자리
출판일
2007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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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숲 사람들』은 인류학자 콜린 턴불이 깊은 숲속, 피그미들의 세계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살았던 3년 간의 경험을 엮어낸 책이다.

1961년 이 책이 처음 출간됐을 때 전세계 학계와 출판계는 들썩였었다. 최초의 피그미 탐사물이라는 의미를 넘어 이 책 속에는 그동안 학문의 영역에서 철저히 배제되어온 ‘개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관찰과 수치만으로 표기되던 그간의 인류학 연구들을 몇 단계 뛰어넘는 성과였다.

옥스퍼드에서 인류학을 공부하던 콜린 턴불은 1951년, 호기심으로 떠난 아프리카 탐사여행에서 콩고 이투리 숲에 사는 밤부티 피그미와 처음으로 만났다. 1954년 두 번째로 아프리카를 찾았을 때 턴불은 밤부티 피그미를 따라 숲으로 들어갔고, 그때까지 알려져 있던 피그미에 대한 정보가 완전히 엉터리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숲속에 동화되어 살았던 턴불의 글 속에는 ‘피그미1’ 혹은 ‘피그미2’로 추상화된 객체들 대신, ‘켄게’ ‘마시시’ ‘에키안가’ ‘은조보’ 등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드러낸 개인들이 입체적인 모습으로 살아 있었다.

턴불은 이 책에서 숲을 뜨겁게 사랑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숲에서 얻는 밤부티 피그미의 삶을 이웃마을 풍경처럼 친근하고 생생하게 묘사해냈다. 부족 구성원 전체가 동원되는 밤부티 피그미의 사냥법, 떠돌이 캠프 생활, 사랑과 연애, 그들 고유의 축제 문화까지 담아냈다. 관찰과 수치가 아닌 '개인의 삶'으로 피그미 인들을 그려낸 한 편의 문학작품과 같은 인류학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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