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설가 이신조의 2005년 9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주간한국'에 연재한 칼럼들을 모은 책. 그녀가 41권의 책을 읽고 쓴 단상을 담았다. 문학, 역사,철학 , 예술 분야의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뿐 아니라 잊혀진 책들, 유명하지만 “충분히 읽히지 않은 책”이 다루어지고 있다.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의 '쓸모없는 노력의 박물관',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 등 동서양의 다양한 문학책 21권을 소개했다. 『책의 연인』은 작가의 기억에 맞물린 작품 이야기와 책을 둘러싼 사회적 이슈, 세상사는 이야기까지 풀어내었다.
작가는 책과 함께 잠이 들었던 어느 날, 눈을 떴을 때 문득 곁에 누워 있던 책을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책의 연인이 된다는 것은 고독한 일이지만 저자는 기꺼이 책을 그리워하고 기다릴 수 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다른 책과의 소통의 창구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정보 길라잡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