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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때까지
글쓴이
시바사키 토모카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7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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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시바사키 토모카

1973년 오사카 출생. 2000년 데뷔작 『오늘의 사건사고』가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낳았다. 2007년 『그 거리의 현재는』과 『주제가』가 각각 제136회, 제137회 아쿠타가와상에 연이어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일본 문학계에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작가가 되었다. 그는 일본문화청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 신인상, 오사카시 대표 문학상, 오다사쿠노스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연애, 일상,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이해되는 시바사키 토모카는 세련된 문체, 작은 일에도 시선을 멈춰 이야기를 만드는 섬세한 감성, 특별한 사건 없이도 힘이 느껴지는 전개로 일본 문단에서 그만의 작품세계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작가다. 먹을거리도 충분하고 총에 맞아 죽을 걱정도 필요 없는 지극히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의 젊은이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고민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것조차 서툰 젊은 군상의 모습을 작가의 특기인 '담담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대사와 상황'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를 가장 좋아하며 관념적인 글보다는 기시감마저 느껴지는 보다 사실적인 작품 쓰기를 원하는 시바사키 토모카. 100년이 지난 후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이미 그는 '신작 소식에 가슴이 설레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오늘의 사건 사고』외에도 『그 거리의 현재는』,『주제가』,『다음 마을까지 넌 어떤 노래를 부를 거니?』, 『푸른 하늘 감상 투어』, 『숏컷』 등이 있다. 그는 차세대 일본문학을 이끌 작가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연애, 일상,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이해되는 시바사키 토모카. 그가 그리는 이야기는 영화처럼 극단적이지도, TV 연속극처럼 드라마틱하지도 않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손을 내밀면 닿을 거리에 있는데도 붙잡고 싶은 건지 아닌지조차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 ‘꼭 집어 표현할 수는 없지만 가슴 한편이 아련하게 저려오는 느낌’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젊은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작품은 내면에서는 복잡하고 격렬한 감정이 들끓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요즘 젊은이들의 일상과 닮아 있다.

어린시절 아련한 추억 속의 첫사랑. 미처 자라지 못하고, 그렇다고 지워지지도 않은 채 시간이 흘러도 가슴 한구석에 남아 있는 첫사랑의 기억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다. 주인공 유마 역시 문득 문득 가슴을 저리게 하는 첫사랑이 있다. 고교시절 장난삼아 해본 심리테스트에서 자신을 섹스프렌드로 찍은 같은 반 남학생 나루미가 줄곧 신경 쓰였지만, 둘은 사귀기는커녕 손을 잡은 적도 없는 사이다. 딱 한 번, 까만 밤하늘 아래 둘만의 시간을 보냈던 그때 서로 한 걸음씩만 다가섰더라면 어쩌면 이루어졌을지도 모르는 첫사랑. 6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그를 찾아가지만, 단지 그 당시 나루미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그와 사귀고 싶은 건지조차 몰라 하는 유마의 모습에서 독자는 뽀얗게 쌓여 있는 먼지를 털어내며 졸업앨범을 뒤적여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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