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단문고 고전총서'는 191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활자본으로 진행된 고소설의 상당수를 소장하고 있는 (재)아단문고의 소장본 중에서 대중성과 문학사적 가치가 높은 책들을 선별하여 '복각본 고전총서'를 원형 그대로 복원한 것이다. 이 책은 '아단문고 고전총서' 중 6권에 해당한다. 덕흥서림에서 1925년에 초판, 1930년에 10판을 발행한 '장화홍련전'을 복원하였다.
생모를 읽고 계모를 맞은 장화와 홍련이 계모의 흉계로 억울하게 죽게 된다. 하지만 원혼이 되어 새로 부임한 부사의 도움을 받아 누명을 벗고 다시 태어나 쌍둥이와 결혼한다는 전형적인 권선징악적 내용의 가정소설이다.
울긋불긋한 표지의 활자본 고소설은 과거의 화려한 시각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근대 출판 편집기술의 편천도 가늠케 한다. 한 시기의 시대상을 고루 담은 뚜렷한 문화 현상이자 근대 문학에 풍부한 밑거름을 제공하며 우리 문화와 심성을 빚어온 책이라는 점에서 아단문고 고전총서는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