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바흐 연구의 최고권위자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 크리스토프 볼프 교수의 저서를 2007년 최신 발굴 정보까지 반영하여 번역한 것중 제2권이다. 바흐가 음악가로서 이룩한 업적이 학자로서의 끊임없는 학문적 노력과 탐구의 산물임을 조명하고 그 천재성을 좀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지적 결과물로 이해였다. 특히 동시대의 여러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즉 철학, 신학, 문학, 논리학, 수사학, 물리학, 음향학 등등)과 음악의 상호연관성을 강조하고 바흐가 수행했던 직무의 정치적, 종교적, 기능적 상황이 작품에 끼친 영향 등에 많은 지면을 할애함으로써 자칫 감상과 낭만적 정서에 쏠리기 쉬운 음악이해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음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여러 인문과학 분야의 학생들과 학자들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고 탐구하는 일반 애호가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쉽게 서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