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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산책
글쓴이
마치다 코우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7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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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치다 코우

마치다 고(町田康)
소설가, 시인, 가수, 배우. 1962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펑크록 밴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1992년 시집 『헌화』를 출간, 작가로 데뷔했다. 1996년 첫 소설 『훌쩍이는 다이코쿠』로 노마 문예 신인상을 받았고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작품 초기부터 슬랩스틱이나 기괴한 이미지, 문장의 리듬감을 느끼게 하는 독특한 작풍으로 독자적인 문체와 어법을 확립해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2000년 두 번째 소설 『조각조각』으로 아쿠타가와상을, 2002년 『권현의 무희』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을, 2005년 대표작 『살인의 고백』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2008년 『여관 순회기』로 노마 문예상을 수상, 일본 최고의 문학상들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8년 영화화되는 시대소설 『펑크 사무라이, 베여 뫼시다』부터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그린 다수의 에세이까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작품을 써내며 전천후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http://www.machidakou.com/

책 소개

분야에세이
아쿠타가와 상,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분가무라 드 마고 문학상 등을 수상한 이 책의 저자 마치다 코우는 데뷔 당시부터 소설이라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시와 에세이와 소설의 경계를 오가며 하나로 어우러진 독특한 문체와 화법을 확립하고 있는 일본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난센스와 바보스러움을 담아내는 마치다 코우의 작풍은 일본의 전통만담인 라쿠고와 2차 대전 이전의 파멸적인 분위기의 사소설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신인 작가들의 작풍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동경산책》은 흔해 빠진 도쿄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바람에 나부끼듯 표연하게 여행을 떠난 일본 작가의 시선으로 본 도쿄와 도쿄지엥의 속살이 ‘날것’으로 드러난다. 또한《동경산책》은 일본의 작가가 꿈꾸던 여행의 자락을 보여준다. 편안하지 않은 관광지, 낯선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부조리. 무기질적인 사람들과 어딘가 나 혼자 동떨어져 버린 것 같은 위화감, 빡빡한 일상생활에 자기자신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준다. 이러한 만남들 속에서 저자는 때로 분개하고 때로 실망하며 의기소침해지지만, 표연함을 추구하는 작가의 모습은 우습고 황당하면서도 어딘가 따스함이 느껴진다. 《동경산책》에는 에세이와 소설과 망상이 잘 버무려있으며, 맛깔스런 마치다 코우의 글과 작가가 직접 촬영한 감각적인 사진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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