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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여왕 2
글쓴이
에드먼드 스펜서 저/임성균 역
출판사
나남
출판일
2007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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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성스러움(holiness)을 대변하는 제1권의 주인공 레드크로스 기사는 개신교적인 만인(everyman)으로서 전형적인 기독교적 인간이다. 그는 끊임없이 신의 간섭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의 구원은 자기 자신의 행동이 아니라 전적으로 신의 은총에 달려 있다. 하지만 제2권의 주인공 가이언(Guyon)은 절제(temperence)를 대변한다. 절제라는 덕목은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s)가 제시한 고전적인 것으로서 반드시 기독교적인 것은 아니다. 레드크로스가 기독교적 윤리관을 대변하고 있다면 가이언은 고전적 윤리관을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펜서는 절제를 개신교적 도덕률과 통합하여 인문주의적 이상과 개신교의 이상, 자연과 은총, 그리고 어쩌면 시적 미학과 종교적인 진리 사이의 관계를 극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스펜서에게는 절제라는 덕목이 인문주의적 기원에도 불구하고 개신교의 도덕률과 반드시 상치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절제는 모든 진실한 기독교인들이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중요한 도덕적 원칙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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