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善)으로 가득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한편으론 즐거운 놀이이며, 다른 한편으론 철학이다. 『어린 왕자』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그랬듯이 동화의 형식을 빌려 인간 본성의 영적 본질을 깊이 탐구한 칼리나 스테파노바는 눈에 보이는 피상적인 현실을 뛰어넘어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소중한 가치들, 즉 사랑과 믿음, 소망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유년기의 경험들을 토대로 해서 든든한 삶의 집을 짓기 위한 배움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싹양배추와 호텔 욕실에 놓인 비누와 작은 용기에 담긴 커피 크림을 결코 이전처럼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당신 자신이 난쟁이의 시선으로 그것들을 보게 될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