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푸른문학상 부문 수상자 4명의 수상작들과 역대 수상자 8명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동시집.
동시집 『마트에 사는 귀신』은 심심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 「단골」, 「검은 콩」을 읽으면 내 마음을 어쩌면 그렇게 잘 읽었나 싶어 맞장구를 치게 되고, 「아빠의 수염」을 읽으면 아빠의 수염을 숲으로 비유한 신선함에 마음까지 싱그러워진다. ‘지름신’이 일상어가 되어 버린 오늘날의 소비 행태를 풍자하는 「마트에 사는 귀신」, 맛있는 떡볶이로 시험을 보는 선생님에 대한 원망이 담긴 「받아쓰기 나빠요」, 일조권의 문제를 아이의 시각으로 다룬 「햇볕 값」까지 말의 재치와 기발한 발상이 넘치는 동시, 톡톡 튀는 발랄한 상상력과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동시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