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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
글쓴이
케빈 패스모어 저/강유원 역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출판일
2007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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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파시즘』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펴내는 ‘A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 중 국내에 출간되는 2번째 권으로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대학 역사학과 교수인 케빈 패스모어가 근대세계의 가장 중요한 현상 중 하나인 파시즘에 얽힌 여러 가지 역설을 끈질기게 파헤치고 있는 책이다.

파시즘은 자유주의·보수주의·공산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와 함께 20세기를 형성한 거대한 정치 이데올로기의 하나다. 21세기에 파시즘의 역사와 그것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크지만, 그 역설적임에 당황한다. 스킨헤드와 지식인에게 호소하고, 보수주의자들과 연대하면서도 부르주아를 비난하며, 마초 스타일을 채택하면서도 많은 여성들을 끌어들이고, 전통으로 복귀하자고 요청하면서도 기술에 열광하며, 대중을 이상화하면서도 대중사회를 경멸하고, 질서의 이름으로 폭력을 설교하는 이데올로기인 파시즘은 난해하게만 느껴진다.

저자는 19세기 후반의 지적·정치적·사회적 위기에서 비롯된 파시즘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이탈리아·독일의 파시스트 운동과 체제 그리고 동유럽과 스페인, 미국의 ‘실패한’ 파시스트 운동을 해명한다. 그는 파시즘에서 인종적 민족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밝히고 있으며, 파시즘이 남녀를 불문하고 노동자와 자본가에게 얼마나 큰 호소력을 가졌는지를 검토한다. 그리고 최근 유럽에서 다시 등장하고 있는 극우파들을 살펴봄으로써 근대세계의 가장 중요한 역설인 ‘파시즘’에 관한 명료한 이해의 틀을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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