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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섬
글쓴이
주제 사라마구 저
출판사
조화로운삶
출판일
2007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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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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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사라마구

포르투칼 작가로 199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22년 포르투칼 중부 지역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3세 때 수도 리스본으로 이주했다. 고등학교만 마치고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69년에 공산당에 입당해 반정부 공산주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1975년에 국외로 추방되었으며 그 후로는 생계를 위해 번역가 언론인 등으로 활동했다. 신사실주의 문예지 [세아라 노바]에서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979년부터 전업작가가 되어 소설 시 일기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다.

1947년 『죄악의 땅』을 발표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 후 19년간 단 한 편의 소설도 쓰지 않고 공산당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1968년 시집 『가능한 시』를 펴낸 후에야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1979년 희곡 『밤』으로 포르투칼 비평가협회가 뽑은 올해의 희곡상을 받았다. 1982년에 포르투칼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역사소설 『발타자르와 블리문다』를 발표해 명성을 얻었고 이후 같은 해에 『수도원의 비망록』으로 포르투칼 펜클럽상과 리스본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2년에는 포르투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영화화 되었다.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은 흔히 우화적이라고 표현되는데 그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사실주의와 정치적 회의주의를 실험적 문장과 살아있는 등장인물을 이용해 독창적으로 드러낸다. 마르케스 보르헤스와 함께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은 독자들을 몹시 긴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한데 소설 속에 쓰이는 문장 부호는 마침표와 쉼표뿐, 직간접 화법조차 구분하지 않는다.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왔다.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세계의 수많은 작가를 고무하고 독자를 매료시키며 작가정신의 살아 있는 표본으로 불리던 그는 2010년 6월 18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란사로테섬에 있는 자택에서 지병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작품으로는 『죄악의 땅(Terra de pecado)』(1947), 『서도와 회화 안내서(Manual de pintura e caligrafia)』(1977), 『바닥에서 일어서서(Levantado do Chao)』(1981), 『수도원의 비망록(Memorial do convento)』(1982),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O Ano da Morte de Ricardo Reis)』(1984), 『돌뗏목(A Jangada de pedra)』(1986), 『예수복음(O Evangelho segundo Jesus Cristo)』(1991), 『눈먼 자들의 도시(Ensaio sobre a cegueira)』(1995), 『이름 없는 자들의 도시(Todos os nomes)』(1997), 『동굴(A Caverna)』(2000), 『도플갱어(O Homem duplicado)』(2002), 『눈뜬 자들의 도시(Ensaio sobre a lucidez)』(2004), 『죽음의 중지(As intermitencias da morte)』(2005), 『코끼리의 여행(El viaje del elefante)』(2008), 『카인(Caim)』(2009) 등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계속해서 번역출간 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의 출발점은 ‘현실 부정’이다. 주인공인 남자는 ‘미지의 섬’이 더 이상 없다는 현실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지의 섬이 하나도 없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얼핏 작가의 무책임한 설정으로 보이는 이러한 상황은, 주인공인 남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장 충실한 고백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이 소설의 1장(문을 두드리다)과 2장(꿈속으로의 항해)까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순차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다가 3장(미지의 섬)에 이르면 꿈속에서의 사건이 펼쳐지다가 끝에 이르면, 어디까지가 꿈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아니면 꿈속의 또 다른 꿈이 전개되고 있는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든다. 2장의 끝에서 각자의 선실에서 잠이 든 남자와 청소부 여인이 같은 침대에서 깨어나는 장면 역시 해석하기에 따라서 꿈의 범주에 속할 수 있고, 현실의 범주에 속할 수도 있다. 꿈과 현실의 경계, 또는 꿈과 꿈, 현실과 현실의 경계를 없애고 각각의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주제 사라마구의 미로 같은 상상력에 독자는 이야기의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두세 번 페이지를 앞으로 넘겨보아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주제 사라마구의 이 같은 문학적 장치는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을 가능하게 만들며, 가능한 세계는 더욱 입체적으로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장치는 이야기의 실현 가능성이나 현실성을 따지고 들지 못하도록 미연에 차단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1998년 한림원이 이 작가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면서 밝힌, “상상력과 따뜻한 시선, 그리고 아이러니가 풍부한 우화적인 작품으로 허구적 현실의 묘미를 맛보게 해 주었다.”는 선정 이유는 이러한 주제 사라마구의 문학성을 한 마디로 압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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