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이후부터 최근 2000년경까지 발표된 극을 선별한 독일현대희곡선 ll. 『제프쿤스』에서 저자 괴츠는 경계선에 서서 부단히 정형화된 틀을 깨뜨리며, 주체와 타자, 의식과 무의식, 예술과 대중, 이미지와 감각 등 탈근대인의 삶과 예술에 관한 근본적인 물음에 직면하여 글쓰기의 새로운 모험을 감행한다.
이 작품은 제목에 드러나듯이 팝 아티스트로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프 쿤스를 모델로 한 '예술가 연극'이다. 극작가 라이날트 괴츠는 예술가와 삶, 예술과 권력, 예술작품과 비평계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어느 주말에 즐기는 예술가와 그를 둘러싼 사회를 무대 전면에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