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인환 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교 3학년 재학중이던 1990년, 『현대시세계』를 통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집 『강릉, 프라하, 함흥』『숨결』『가도 가도 서쪽인 당신』『터미널』과 산문집 『곱게 싼 인연』이 있다. 200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 시인의 도저한 시적 열망과 삶의 근원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불교적 색채로 그려낸 일종의 자아 순례기의 성격을 띠고 있는 시집. 작가 특유의 고즈넉하고 극진한 시어로 생의 비애와 상실, 사랑과 연민을 노래하는 이홍섭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또 다른 시적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나희덕 시인의 발문처럼 '생의 바닥을 제대로 치는' 시를 통해 지린내 나는 일상의 낯익음과 과감히 싸우고 더욱 뻔뻔스러워지기 위해 숨결을 고르며 뜨거운 현실의 세계로 돌아온 이홍섭 시인. 그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는 것은 광휘를 띠고 있는 그의 애틋한 서정성이 세상의 상처를 돌보기에 충분히 풍요롭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