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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향하여
글쓴이
르 코르뷔지에 저
출판사
동녘
출판일
2002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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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르 코르뷔지에

근대 건축의 3대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이자 화가이다. 타임지가 뽑은 20세기를 빛낸 100명 가운데 건축가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본명은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Charles Eduard Jeanneret). 1887년 스위스의 작은 도시 라쇼드퐁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공예학교를 나왔다. 1965년에 78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330여 개의 크고 작은 건축 · 도시작품을 계획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작품이 실현되었다. 실현된 작품 중 대표적인 건축물로 사부아 저택, 마르세유의 위니테 다비타시옹, 노트르담 뒤 오 성당, 라투레트 수도원 등이 있다. 또한 미술과 조각에서도 많은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르 코르뷔지에는 건축가일 뿐만 아니라 치열하게 자신의 건축 사상을 정립한 이론가이기도 하다. 흔히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을 '기계미학'이라 설명하지만 그는 단순한 기능주의적 건축가가 아니다. 그는 '새로운 건축의 다섯 가지 요소'를 선언하면서 현대 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것은 독립적으로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필로티)과 옥상 정원, 개방된 평면, 가로로 긴 창, 자유롭게 구성된 정면이다. 그의 이론에서 또 하나의 결정적인 요소는 인체와 황금 분할에 기초한 건축의 비례 적도인 모듈러를 고안해 낸 것이다. 이러한 이론에 따라 만든 푸아시에 있는 '빌라 사부아'는 모더니즘의 규범으로 손꼽히고, 마르세유의 '위니테 다비타시옹'은 전세계 집단 주책의 전형이 되었다. 후기에 속하는 '노트르담 뒤 오 교회(롱샹성당)'은 모듈러 미학의 극치를 보여준다.

50여 권의 저서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잡지 '에스프리 누보'에 실은 글들을 모은 『건축을 향하여』(1923), 『도시계획』(1925), 『오늘날의 장식예술』(1925)과 『빛나는 도시』(1935), 『건축대학 학생들과의 대화』(1943), 『아테네 헌장』(1943), 『르 모뒬로르』(1950)와 『모뒬로르 2』(1955)가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르 코르뷔지에를 거론하지 않고는 현대 건축을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그가 건축계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현대 건축의 서막을 열어젖힌 르 코르뷔지에의 대표작으로 그의 개혁적 사상이 열정적인 목소리로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 바로 『건축을 향하여』다.

『건축을 향하여』는 르 코르뷔지에가 화가 아메데 오장팡, 시인 폴 데르메와 함께 1920년에 창간한 잡지 『에스프리 누보』에 실렸던 글들을 묶어 1923년에 발간한 책이다. 현대 건축의 최고 거장으로 추앙을 받고 있는 르 코르뷔지에가 젊은 날에 지녔던 진취적이고 개혁적인 사고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책은 현재까지도 건축인들의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

엔지니어의 미학을 다루는 것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양식론에 치우쳤던 건축가들이 이제 기계시대의 조화를 이룩한 기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서 건축가들에게 건축을 이루는 3대 요소들(볼륨, 표면, 평면)을 볼 것을 권유하며, 무질서를 지양하고 질서를 가지도록 하는 데 필요한 조정선을 이야기한다.

르 코르뷔지에의 시각은 과거를 향한다. 로마로부터의 교훈을 읽어내며, 전통적 도면이 가지고 있는 맹점을 지적한다. 그러나 그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어 한 것은 무엇보다도 건축은 거짓이 없는 '정신의 순수한 창조'라는 점이다. 변화된 세계는 일종의 혁명으로 받아들여졌고, 혁명과 건축을 동일시함으로써 건축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확신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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