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화제의 다큐멘터리, 먹을거리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들을 파헤친다. 과학이 음식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분자 생물학과 생리학, 신경 과학 그리고 진화 생물학 등의 현대 과학은 우리가 매일매일 먹고 있는 '음식의 힘'을 재발견하고 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먹을거리가 우리의 몸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신경 세포나 암세포 같은 각각의 세포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성장기 아동의 정신 건강과 어떤 관련을 맺는지 하나씩 알아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음식의 과학'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이 새로운 연구 분야는 정력제나 다이어트용 식욕 억제제를 만들어야 하는 다국적 제약 회사에서 대중의 식욕을 자극하고 재생산하는 미디어와 음식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가정 주부까지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통합적 생명 과학의 한 분야로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음식의 과학'이 밝혀낸 '먹을거리의 진실'을 펼쳐 보어 준다.
올해 영국 BBC 2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6부작 다큐멘터리 「음식의 진실」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 책은 세계 각국 50여 명의 전문가들과 500여 명의 실험 참가자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음식에 대한 세상의 속설을 하나하나 검증해 나간다. BBC에서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프로그램 기획자, 제작자 겸 책임 프로듀서인 질 풀러턴스미스는 이 다큐멘터리의 정수와, 다섯 아이를 키우면서 수십 년간 음식을 스스로 만들어 온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엮어 넣으면서 누구나 재미있게 '음식의 과학'의 세계를 만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