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다는 말은 아주 좋은 말이지만, 지나치게 착해서 남의 부탁을 싫어도 거절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너무 착한 나머지 거절을 못 해서 힘들어하는 에이미가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동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기도 했던 저자는 어린이들의 심리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에이미의 이야기는 실제로 에이미와 같은 문제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물론, 어린이 독자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달할 것입니다. 바로 타인에 대한 배려 밑바탕에 자기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하는 마음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사실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