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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있어도 부처가 오지 않는 나라
글쓴이
강제윤 저
출판사
조화로운삶
출판일
2007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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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제윤

시인,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 섬바다음식학교 총장

‘사단법인 섬연구소’를 설립해 섬 주민 기본권 신장과 섬의 가치를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섬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공영제’를 정부의 국정 과제로 만들었으며, 국가 섬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이끌었고, 국경의 섬들을 돕기 위한 「울릉도 · 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에 기여했다. 국민권익위원 회의 조정안을 이끌어내 거제시가 강제 이주시키려던 지심도 주민들의 영구 거주 권리를 보장받게 했으며, 소멸 위기에 처한 여서도 300년 돌담을 지켜냈다. 또 잘못된 간척으 로 썩어가는 천연기념물 백령도 사곶 해변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역학조사를 이끌어냈다. 울릉도 전천후 여객선, 여수 추도와 통영 수우도 여객선 취항 등에 힘을 보탰으며 사단법인 섬연구소의 대한민국 섬 둘레길 프로젝트 ‘백섬백길’ 홈페이지 구축을 총괄했다.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 및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섬관광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날마다 섬 밥상』, 『당신에게, 섬』, 『섬 택리지』, 『섬을 걷다』, 『바다의 황금시대, 파시』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섬나라 한국전』, 『당신에게 섬 전』 등 다수의 사진전을 개최한 섬 전문 사진가이기도 하다.

‘페이스북’ 개인 계정 https://www.facebook.com/jeyoon.kang.7
‘백섬백길’ 홈페이지 https://100seom.com/

책 소개

분야에세이
『보길도에서 온 편지』로 잘 알려진 '보길도 시시인' 강제윤이 티베트 고원에서 보내는 생사윤회와 영혼의 자유에 대한 성찰 에세이. 지금도 보길도를 떠나 한반도의 여러 섬들을 1년 넘게 떠돌고 있는 저자는 '존재'의 근원을 알고 싶다는 열망에 이끌려 티베트 '영혼의 순례길'에 오른다.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곳에 자리잡은 하늘호수 남쵸, 노한 신들의 안식처 암드록쵸 호수.... 티베트의 풍광과 보통사람들의 이야기가 책 안에 담겨 있다.

작가가 티베트를 떠돌면서 본 것은 무엇인가? 필자는 내세를 위해 현세를 희생하는 티베트 민중들의 삶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 티베트인들의 염원은 늘 현세가 아닌 내세를 향해 있다. 그는 인간과 신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과 함께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티베트 민중들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여행자들은 힘겨운 현실을 잊고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하짐나 티베트는 자유로운 여행자의 땅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영혼의 고통을 안겨주는 곳이다. “깡마른 라마승의 뒤를 따르던 노란 옷의 어린 소녀가 갑자기 승려의 허리를 꼭 끌어안고, 짐수레에 꽃 화분을 가득 싣고 가던 중년의 사내가 그 모습을 보고 웃는다. 그 뒤로 노인 하나가 마니차를 돌리며 느릿느릿 걸어온다. 내세의 행복을 위해 현세를 기꺼이 희생하는 사람들. 그러나 그 바로 곁에는 비린 욕망과 탐욕, 허위가 쓰레기장처럼 난잡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여행자들을 위한 질문과 사색의 메시지를 던지는 곳이 바로 티베트이다. 작가는 말한다. 극한의 고통 속에서 존재의 밑바닥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티베트를 생각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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