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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바스를 생각하라
글쓴이
이언 뱅크스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07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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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언 뱅크스

이언 멘기스 뱅크스Iain Menzies Banks는 1954년 2월 16일에 스코틀랜드의 파이프Fife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판타지와 SF를 위시한 장르 소설을 탐독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로버트 A. 하인라인과 J. R. R. 톨킨이었다고 한다.

아직 학생이었던 1970년에 최초의 작품이자 스파이 소설인 『헝가리제 수직 상승 제트기The Hungarian Life Jet』를 쓰기 시작했고, 1972년에는 스털링 대학에 입학, 영문학과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같은 해에 두 번째 장편이자 전쟁을 다룬 『TTR』를 집필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유럽과 모로코 등지를 방랑하면서 세 번째 장편이자 첫 번째 SF 소설인 『무기 사용Use of Weapons』을 탈고했다. 고향인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후에는 철강업계에 잠시 종사하다가 1979년에 런던으로 이주, 법률 사무소에 취직했다. 이 시기에 뱅크스는 『검은 배경Against the Dark Background』과 『게임의 명수The Player of Games』를 탈고했다. 그러나 그가 공식적으로 문단에 데뷔한 것은 〈영문학사에 남는 걸작〉이라는 찬사와 〈쓰레기〉라는 혹평을 동시에 받으며 문단 내외에서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말벌 공장』을 발표한 1984년이다.

1985년의 『유리 위를 걸으면Walking on Glass』을 필두로 이언 뱅크스는 주류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설들을 잇달아 발표했고, 영미권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비평가들에게서도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93년에는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로 선정되었고, 1996년에는 베스트셀러 『크로 로드The Crow Road』가 텔레비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우주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대수학자』를 펴냈다.〈더 타임스The Times〉는 이언 뱅크스를 〈같은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영국 소설가〉로 손꼽았다. SF계에서 그는 스페이스 오페라 〈컬처Culture〉 시리즈의 작가로 컬트적인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금기를 깨는 잔혹한 묘사로 영국 문단을 뒤흔든 『말벌공장』의 작가 이언 뱅크스의 SF 데뷔작 『플레바스를 생각하라』. 지금까지 스무 편이 넘는 소설을 써오며 현대 영국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니고 있는 작가인 뱅크스에게는 이름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이언 뱅크스Iain Banks란 이름으로 이른바 순문학 소설을 쓸 때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Menzies라는 미들네임의 약자를 넣은 이언 M. 뱅크스Iain M. Banks라는 이름으로 SF 소설을 쓸 때 사용한다.

『플레바스를 생각하라』는 이미 독자들 사이에 하나의 컬트적 현상으로 자리 잡은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 〈컬처〉 시리즈의 서막을 연 작품으로, 작가를 이언 M. 뱅크스란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데뷔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컬처〉는 뱅크스가 창조해 낸 고도로 발달한 우주 문명인데, 컬처를 다룬 작품들을 읽다 보면 마치 작가 자신이 그 세계에 살다 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밀한 묘사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컬처를 처음 만나 볼 수 있는 이 작품에서도 뱅크스는 이미 컬처의 모습과 특성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일상생활의 모습, 사회의 사상과 이념, 역사와 문화를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이 유토피아적 문명이 지니고 있는 모순까지도 드러낸다. 컬처는 물질적, 육체적으로 풍족한 나머지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하게 되는데, 뱅크스는 주인공을 컬처의 반대편에 세움으로써 스스로가 창조한 유토피아의 허구성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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