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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설과 공동체 의식
글쓴이
이영옥 저
출판사
세창출판사
출판일
2016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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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21세기 정보사회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파고들어 이제 우리는 사람들보다는 전자제품들을 주로 상대하며 지내는 듯하다. 더욱이 자본주의의 발달로 인간의 가치보다는 물질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현상이 촉진되면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사회의 관계, 나아가서는 공동체 의식을 경시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현상이 대두되었다. IT 소통방식을 즐기는 로마 교황조차 디지털 세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청년세대에게 우려를 나타냈을 정도다. 인간이 인간의 특성인 따뜻한 마음을 잃어버려 인간적 존재의 의미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은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인류 공동체의 의미를 살려 나가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커져만 가고 있다.

‘공동체’는 주요 미국소설작품에서 종종 발견되는 주제다. 식민지인들은 17세기 신대륙의 허허벌판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기독교적인 공동체 의식을 중시하였고, 흑인들의 미대륙 강제이주로 기인한 흑백갈등사회에서도 사람들은 공동체의 의미를 놓지 않았다. 그리고 20세기 아시아계 이민들의 미대륙 이주사(移住史)에서도 공동체의 비전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도 ―인간의 본질은 변함이 없으므로― 인류사회의 파편화 문제 역시 공동체 의식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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