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 기존에 출간된 ""겨울비""에 외전이 추가된 작품입니다.
유리알이 부서진 것 같은 투명한 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겨울에 비가 내리면 뭐가 오는지 알아?”
“뭐가 오는데요?”
“봄이 온대…….”
봄이 온다는 말에 그를 바라보는 윤주를 보며 이유가 다시 말했다.
“네 마음에도 꼭 봄이 왔으면 좋겠다.”
꽁꽁 닫혀 있던,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던 남자. 정이유.
스스로 기억을 지운 여자. 최윤주.
“내가 아주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야.”
“잘 생각해 봐. 내가 왜 그러는지.”
잊고 살았던, 지난 8년.
조각조각 흩어진 기억 속에서 그녀가 지우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여전히 그녀의 아픔과 기억을 간직하고, 그녀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 정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