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의 맏딸로 태어난 수지. 수지는 삼대독자인 동생 재형이에게 모든 걸 빼앗기면 자란다. 재형이의 꽃게를 먹으려고 하다가 할머니에게 혼이난 수지. 문패 사건 이후로, 차별대우를 받는 것이 너무 억울했던 수지는 그 순간부터 남자가 되고 싶어한다. 남자가 할 수 있는 것이면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수지는 아빠랑 목욕도 하려고 하고, 남자들이 하는 운동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수지가 진짜 여자로 태어나게 된 계기로 인하여 수지는 다시 원피스를 찾는다.
요즘 시대에도 여자로 태어나 피해를 받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여자로 태어나 슬픔을 갖고 사는 여자아이들과, 또 이런 슬픔을 모르는 남자아이들이 읽어야 할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