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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틴 6teen
글쓴이
이시다 이라 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16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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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시다 이라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세이케이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광고제작회사에 근무했으며 작가가 되기 전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1997년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를 발표하며 제 36회 올 요미모노 추리 신인상을 받았고, 후속작인 『소년 계수기』를 거쳐 2002년 시리즈의 세 번째 책 『뼈의 소리』로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다.

2003년 발표한 청춘 소설 『4teen』으로 제129회 나오키 상을 수상. 작가의 이 시리즈는 2003년 일본 TBS방송사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숭배에 가까운 열광을 이끌어내며 그해 일본 최고의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다. 2006년 가을에는 첫 영화화된 작품인 《아키하바라@DEEP》이 공개되는 등 화제작을 연달아 발표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잠들지 않는 진주》《아름다운 아이》《1파운드의 슬픔》《똑똑한 여자는 사랑에 목숨 걸지 않는다》 등이 있다. 작가는 집필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도 활동 하고 있는데, TV프로그램 등의 해설자로, 그리고 2006년 영화 「LOVE MY LIFE」에도 출연했다.

'오늘, 여기'의 젊은 세대를 정확하게 포착하는 눈과 감각적인 문체, 왕성한 창작력을 자랑하는 그는 추리, 애정, 범죄, 청춘 소설을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인다. 생생한 실제 사건이나 사회 현상에 작품으로 반응하는 민감함 역시 그의 특징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위선적인 세상의 벽을 유유히 돌파하는
십대들의 ‘아슬아슬한’ 일상과 ‘해맑은’ 일탈을 그린
이시다 이라의 낭만적인 거리소설

일본 거리소설의 1인자인 이시다 이라의 제129회 나오키상 수상작 『4teen』에 이어 후속편 『6teen』이 출간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십대들의 시점에서 특유의 투명한 감수성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기만적이고 위선적인 어른들과는 다른, 열여섯 살의 편견 없는 시선이 맑게 빛난다.

『4teen』에서 열네 살 중학생이었던 주인공들은, 2년 후를 그린 『6teen』에서 고등학생이 되었다. 이들은 각자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해 조금씩 달라진 생활을 하며 어른의 세계에 조금 더 다가간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는 거구의 ‘다이’, 머리는 백발로 뒤덮이고 얼굴 주름도 더욱 늘어난 채 부잣집 도련님들이 다니는 학교에 진학한 조로증 ‘나오토’, 도쿄대 진학률 최고를 자랑하는 명문고에 다니는 수재이자 연상녀 킬러인 ‘준’, 그리고 여전히 스스로를 평범하다고만 생각하는 ‘데쓰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소년은 연애와 실연을 겪고 미래와 죽음을 대면하며,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그러나 여전히 당당하고 재기 넘치는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이전과 달라진 환경에서 각자 다른 고민거리를 안고 있지만 여전히 전과 같은 ‘사인방’이다. 작가는 한 뼘 더 자란 그들의 이야기 속에 십대의 성과 사랑, 불안과 방황, 죽음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가볍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다루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열여섯 살 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십대의 감수성을 대변하고 있는 이 책은 위태로우면서도 설렘이 있는 열여섯 청춘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오늘 날씨 좋군요’라든지 ‘날이 제법 선선해졌군요’라는 대화가 최고의 호사라는 세계도 의외로 나쁘지 않은 건 아닐까. 풍요나 종신연금이나 경제성장률 같은 것에 평생 매달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 주위에는 준과 나오토, 다이 같은 친구도 있고, 도쿠 아저씨 같은 재미있는 어른도 있다. 신중하게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며 나이를 먹어갈 수 있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인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결심했다.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꼭 날씨 얘기를 하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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