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몽에게는 늘 가지고 다니며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상자가 있어요. 누나인 마리옹은 그 상자를 빼앗아 달아났지요. 마리옹은 그 속에 괴물이 들어있다는 시몽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뚜껑을 열고 말았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괴물이 나타났지 뭐에요. 남매는 쇼파를 큰 바위로, 화분들을 숲으로, 또 카펫을 강 삼아 괴물을 피해 뛰어다녔지요. 시몽이 위험에 빠질 순간 옆에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청소기였지요. 시몽은 괴물을 빨아들이며 말했습니다. 상자로 들어가라고... 이렇게 술래잡기는 끝이났지요.
시몽은 상자 속에 지내야 하는 괴물의 지루함을 이해해주며 인형도 넣어주는 정말 착한 친구에요. 집안에 물건들을 자신들의 피신처로 삼는 아이들의 생각이 재미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시몽, 마리옹 남매와 함께 재미있는 술래잡기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