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 좋은 삶을 향한 공공철학 논쟁 (개정판)
글쓴이
마이클 샌델 저
출판사
와이즈베리
출판일
2016년 5월 1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마이클 샌델

2010년 이후, 한국에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29세에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인 존 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1982)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1980년부터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수업은 현재까지 20여 년 동안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강의로 손꼽힌다. 존 롤스 이후 정의 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인정받는 그는 명실공히 이 시대의 최고 석학이자 철학계의 록스타이다. 대표 저서로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완벽에 대한 반론』 『정의의 한계』등이 있다.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는 중국 철학 연구자들이 마이클 샌델의 이론과 저작을 동양 철학의 시각으로 분석한 평론과 그에 대한 샌델의 답변을 함께 모은 것이다. 동서양의 철학적 대화를 살펴봄으로써 마이클 샌델의 ‘정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소개

분야철학일반
정치는 왜 ‘좋은 삶’과 ‘도덕’에 관한
시끌벅적한 논쟁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가?

이 시대 최고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명저술 31편,
공동의 삶과 시민의식에 관한 지성과 교양의 장으로 초대한다!

지난 20대 총선 결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하나는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호남인들의 표가 기성정치에 대한 염증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로써 경제 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은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고, 제1야당에 있어서는 호남의 민심이 더 이상 ‘먹고 들어가는’ 표가 아님이 증명되었다. 요컨대, 이번 선거 결과는 기존의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분출된 것이었다.

한편 미국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일명 ‘아웃사이더 돌풍’으로 일컬어지는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의 약진에 대해, 양당의 주류 정치에 대한 미국인의 저항이 드러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정의 신드롬’을 일으킨 하버드의 정치철학 교수 마이클 샌델은 지난 2월, 「가디언」을 통해서 샌더스와 트럼프의 의외의 활약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내놓았다. 미국인들의 신념이었던 아메리칸 드림이 사라져가는 데 대해서 두 사람이 국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에게 불리하게 조작된 사회 시스템을 말하는 샌더스에게, 자신의 삶을 지배하는 세력에 대한 통제권의 상실을 말하는 트럼프에게, 미국 국민들이 위안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그동안 기성정치가 약속했던 것은 무엇인가? 규칙을 지키고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동안 우리의 정치에서는 개인의 권리와 선택의 자유가 마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최선의 가치처럼 존재해왔다. 실제로 산업시대 이후 (한국은 경제 급성장 시대 이후) 사람들은 물질적 풍요, 첨단과학, 글로벌 경제, 초국적 협치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클릭 몇 번이면 외국 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SNS를 통해서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진정으로 자유로워졌는가? 우리의 정치는 이상을 향해 진보해 나가고 있는가? 최근 개정 출간된 샌델의 책,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는 이러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개인과 정치인 그리고 국가가 되짚어봐야 할 가치에 대해 상기시키고 있다. 개인의 권리와 경제적 부(富)에 대한 담론이 정치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서 사람들은 지역과 종교, 학교 등 공동체 속 도덕적 가치에 대해 말하는 법을 잊어 버렸다. 아니, 이를 얘기하는 것은 고리타분하고 뒤처진 것으로 여겨왔다. 샌델은 이 책에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정치적 딜레마들을 탐구한 31편의 정치 평론을 수록하면서, 현대 공공생활 속에서 ‘좋은 삶’과 ‘우리’라는 개념을 재조명하고 우리가 이런 주제들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의 평론 중 상당수는 정치 논평과 정치철학 사이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다. 그 평론들은 두 가지 의미에서 공공철학 분야에서의 모험적 시도라 할 수 있다. 먼저 우리 시대의 정치적・법적 논쟁거리들에서 철학적 근거를 찾기 때문이고, 또 도덕철학과 정치철학을 동시대의 대중 담론과 관계를 맺게 하는, 즉 공개적으로 철학을 행하는 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서문에서)

아울러, 이 책은 『왜 도덕인가』라는 제하의 기존의 책을 전면 재번역하고, 원서와 다소 차이가 있는 구성을 바로잡았다. 또한 숭실대학교 철학과 김선욱 교수의 감수 및 해제를 통해서 원래 샌델이 말하고자 했던 원서의 의도를 가급적 왜곡되지 않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