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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 위의 돼지
글쓴이
김태용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07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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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태용

소설집 《풀밭 위의 돼지》, 《포주 이야기》, 《음악 이전의 책》, 《확장 소설》, 장편소설 《숨김없이 남김없이》, 《벌거숭이들》, 《러브 노이즈》, 한독오디오극 소설 《0장》과 자끄 드뉘망이란 이명으로 시집 《뿔바지》, 《자연사》, 《겨울말》을 출간했다. 2008년 한국일보문학상, 2012년 문지문학상, 2016년 김현문학패를 수상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문예창작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김태용은 2005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오른쪽에서 세번째 집」을 발표하며 등단한 김태용이 2년만에 발표한 첫 소설집.죽은 아내가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치매에 걸린 노인의 이야기 「풀밭 위의 돼지」, 친구의 아내와 욕망관계에 있는 사내가 등장하는 「검은 태양 아래」, 죽은 아빠가 들어 있는 병과 함께 살아가는 이상한 가족들의 이야기 「오른쪽에서 세번째 집」, 절대로 침낭에서밖에는 잠들 수 없는 남자가 등장하는 「잠」 등 10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소설은 크로테스크한 풍경 속에 흔적없이 해체되는 전통 가족 서사를 그려낸다.

표제작 '풀밭 위의 돼지'는 발표 당시부터 그 전복성과 기괴함으로 인해 문단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아내와 남편과 돼지가 한 풀밭에 누워 엉겨 있는 모습에 대한 묘사가 성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전통적인 가족 서사에 대한 저항을 시도한다. 이 외에도 그의 작품들은 누구의 자식도 아닌 아이들, 누구의 아버지도 아닌 아버지들이 함께 사는 전복적 공동체의 탄생에 초점을 맞추었다.

김태용의 10편의 소설은 하나같이 '기괴함'으로 이루어진 문제작들이다. 내용의 파격성 외에도 뚜렷한 서사를 제시하지 않는 점, 이야기 맥락의 과 후를 일부러 해치는 동어 반복과 뛰어넘기 등이 이색적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하여 새로운 소설의 형식을 제시하였고 독자들은 이를 통해 젊은 작가의 신선한 시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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