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초등학생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야기는 어느날 사랑을 하지 않으면 집안에서쫒겨나고 가문의 수치로 취급당할 거라고 생각한 마르탱의 착각에서 시작된다. 이 작품이 빛나는 이유는 마르탱이 학교에서 사랑을 찾는 과정이 시종일관 발랄하고 유머러스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마르탱의 모습은 어른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 철학적이며 진지한 고민이 아이의 천진나만함과 결합되어 웃음과 동시에 진지한 감동을 준다.
뿐만 아니라 우정을 위하면 과감학 사랑을포기하고,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모습은 마르탱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든다. 사랑을 알아보는 테스트, 꿈 이야기, 편지글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점도 이 작품의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