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엘로이즈는 파리로 오라는 엄마의 부름에 우리의 엘로이즈가 또 바빠진다. 파리지엔느가 되기 위해 챙겨야 할 짐도 많고, 할 인사도 많고, 프랑스어 연습까지! 드디어 파리에 도착한 엘로이즈, 뉴욕에서처럼 엉뚱함은 여전하다.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다니던 엘로이즈!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에서부터 그녀의 톡톡 튀는 모습을 마음껏 보여준다. 엘로이즈의 단짝들인 유모와 강아지 위니, 거북이 스키퍼디까지 함께 동반한 파리 여행은 그 스케일이 뉴욕 편에 비해서 화려하다. 엘로이즈의 통통 튀는 캐릭터의 일곱 살 여자 아이가 겪는 지금껏 나왔던 파리에 대한 책 중 독특하고도 경쾌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허구’ 속의 인물이지만 누구보다 생동감 넘치는 엘로이즈가 ‘실재’의 공간이 들어가서 벌이는 좌충우돌한 상황은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살아 숨쉬는 예술의 도시인 파리의 다양한 공간들이 힐러리 나이트의 섬세하고도 재치있는 그림으로 표현되어, 어린이들로 하여금 넓은 세계와 꿈의 세계로 초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