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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있는 처녀
글쓴이
김향금 저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07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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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향금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국문학을 공부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했다. 주로 그림책과 역사·지리 분야의 교양서를 기획하거나 쓰는 일을 해 왔으며, 세계 문화를 주제별로, 미시사적으로 접근한 책을 쓰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만든 책으로 『한국생활사박물관』 『한국사탐험대』 시리즈가 있고, 직접 쓴 책으로 『나는 안중근이다』 『예술가가 사랑한 아름다운 유럽 도시』 『세계를 바꾼 향신료의 왕 후추』 『달빛 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조선에서 보낸 하루』를 쓴 이후, 과거의 한양과 현재의 서울을 잇는 다리인 ‘일제 강점기, 경성’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번화한 거리를 돌아다녔을지 궁금한 마음에 다시 시간 여행에 뛰어들게 되었다. 책을 쓰면서 서울에서 신의주를 거쳐 중국 동북부까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싶어졌다.

책 소개

분야유아
옛날 옛날에 하루에 베 세 필을 짜는 재주 있는 처녀가 살았답니다. 그녀가 바라는 신랑감은 오직 자신처럼 재주가 뛰어난 남자 뿐! 처녀의 아버지는 딸의 신랑감을 찾아주기 위해 동네방네 방을 붙입니다. 하루 아침에 집 한 채를 거뜬히 짓는 총각, 하루아침에 벼룩 석 섬을 잡아 꿰는 총각 등 온갖 재주를 가진 총각들이 찾아와 처녀와 재주를 겨루지만, 처녀는 번번이 실타래기 같은 실수를 찾아내고 퇴짜를 놓지요. 이렇게 세월이 흘러 흘러 더이상 처녀와 겨루려는 신랑감은 나타나지 않고 처녀는 나이를 먹습니다. 상심한 처녀는 급기야 산꼭대기 바위 위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기로 하지요. 하지만 그때, 마침 그 아래를 지나가던 청년이 순식간에 대나무를 잘라 척척 바구니를 만들어 뛰어내리는 처녀를 받아냅니다.

배우자를 고르는 지혜를 통해 일찌감치 아이들에게 결혼의 조건, 더 나아가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옛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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