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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글쓴이
김만중 저
출판사
홍신문화사
출판일
2007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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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만중

김만중은 조선후기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을 저술한 문신이자 소설가이다. 1637년(인조 15)에 태어나 1692년(숙종 18)에 사망했다. 부친이 1637년 정축호란 때 순절한 후 어머니 윤씨의 특별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과거급제 후 대제학까지 지냈으며 서인 계열에 속했다. 숙종 대의 환국정치 속에서 유배와 관계 복귀를 반복하는 삶을 살았다. 주희의 논리를 비판하고 불교용어를 사용하는 등 진보적인 사상을 지녔고, 국문가사 예찬론을 펼치는 등 국문 시가와 소설에 대한 식견도 높았다. 국문소설을 다수 창작했고, 363편에 달하는 시를 남겼다.

김만중의 사상과 문학은 이전의 여느 문인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말년에 불운한 유배생활로 일생을 끝마쳤다. 그러나 생애의 전반부와 중반부는 상당한 권력의 비호를 받을 수 있는 득의의 시절을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총명한 재능을 타고났으며 가학(家學)을 통해 상당한 경지의 학문적 성과도 성취하였다. 그가 종종 주희(朱熹)주2의 논리를 비판했다든지 불교적 용어를 거침없이 사용했다든지 한 것은 위와 같은 배경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김만중 사상의 진보성은 그의 뛰어난 문학이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문학론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후대의 평가 속에서도, 그가 주장한 ‘국문가사예찬론’은 상당히 주목을 받는 논설이다. 그는 우리말을 버리고 다른 나라의 말을 통해 시문을 짓는다면 이는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한문을 ‘타국지언(他國之言)’으로 보고 있는 까닭에 정철(鄭澈)이 지은 「사미인곡」 등의 한글 가사를, 굴원(屈原)주3의 「이소(離騷)?주4에 견주었다. 이러한 발언은 그의 개명적(開明的) 의식의 소산으로 평가된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고전 읽기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전은 그 작품이 나온 시대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옛것을 들어 새것을 아는 데 고전 읽기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러도 고전이 그 가치를 잃지 않는 이유는 그 속에 어떤 해답이 들어 있기 때문이 아니다. 고전의 참된 가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삶의 문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우리 고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있다.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소설만 하더라도 거의 4백여 편에 이른다. 이 ‘일석이조, 우리고전 읽기’ 시리즈에서는 그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지고 ‘영원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 그러면서도 재미라는 요소를 빼놓지 않고 갖춘 작품을 골랐다. 그리고 누구나 재미있게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잘 알려진 고전에 한자를 삽입하여, 고전을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게 했다.

거기에다가, 앞서 읽은 작품의 내용을 되짚어보고 여러 면으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논술로 고전 읽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논술 공부는 장래 대학입시, 더 나아가서는 사회 진출을 위한 입사시험을 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 착실하게 기초를 다진다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후에 논술 과외를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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