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중세사학자 아베 긴야가 평범한 매일을 살았던 서민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중세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중세’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될까? 화려한 옷을 입은 왕족과 아름다운 귀부인, 그리고 기사들의 결투 등이 우리가 언뜻 생각하게 되는 중세의 풍경이다. 그러나 그것이 중세의 전부였던 것은 아니다.
중세유럽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았을까? 저명한 중세사학자 아베 긴야가 『중세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화려한 중세가 아닌, 외면당해온 서민들의 중세를 찾아나선다. 저자는 농민과 목자에서 나루기지, 목로주점 주인, 제분업자, 목욕탕 주인, 집시, 거지, 편력하는 직공에 이르기까지 중세를 살았던 다양한 사람들의 면면을 눈에 보일 듯 세밀하게 그려내어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