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최대 제국을 이루고 찬란한 황금 문명을 꽃피웠던 잉카 제국. 단 180명의 스페인군에 허망하게 무너진 그 미스터리한 비극의 역사를 웅장한 스케일과 거대한 소설적 상상력으로 복원했다. 이 소설 『잉카』는 16세기 엘도라도를 찾아나선 스페인 콩키스타도르(정복자)의 탐욕에 무너진 잉카 제국의 비극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힘을 지닌 잉카족 공주와 콩키스타도르 스페인 청년의 열정적 사랑과 운명을 그린 대서사시이다.
이 소설은 ‘스페인의 페루 정복사’라는 역사적 사건 위에, 이제는 자취를 찾을 길 없는 당시 잉카족의 생활상과 풍속, 태양제, 종교의식, 잉카 왕들의 화려한 생활, 페루의 장중한 자연환경, 잉카 제국의 전설과 신화를 정확하고도 치밀한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되살려, 500년 전 신비의 잉카 세계를 웅장한 스케일의 영화 장면처럼 세밀하고도 생생한 영상으로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