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현재 매일 새로 고침 중이다. 트렌디한 건물들이 제주의 지도를 바꾸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구는 힙한 카페, 두 시간 웨이팅은 기본인 식당, 석 달 전에 예약이 꽉 차버리는 숙소, 독특한 개성을 지닌 소품가게와 책방. 숨 가쁘게 생겼다 없어지는 매장이 즐비한 제주. 하지만 이곳만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속의 단골 가게들이 섬에 있다. 그곳들의 공통점은 손님을 배려하는 여유와 섬을 사랑하는 마음이 빚어낸 내공 있는 곳으로, 들어서자마자 아, 여행 왔구나, 하는 작은 흥분을 느끼게 한다. 직접 가보고 머물며 반하고 만족했던 숙소와 숍, 카페와 식당을 이 책에서 충실하게 소개한다. 다시, 제주를 여행할 때도 당신은 다시, 그곳을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