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는 삶은 결핍이 아닌 선택이다!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이들에겐 확신을,
망설이는 이들에겐 균형 잡힌 시각을 주는 책
결혼을 한 여성이라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아이가 있으세요?”라는 질문을 받는 일이 예사다. 있다고 답하면 아이의 성별, 이름, 나이 등을 두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 오히려 상대가 난감해하며 어색한 침묵이 흐르기 마련이다. 이미 오래전 딩크(DINK, Double Income No Kids)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삶의 모습이 바뀌었는데도 ‘아이를 낳지 않는’ 일은 여전히 ‘정상적이지 않은’ 일로 여겨지기 일쑤다.
《아이 없는 완전한 삶Complete without kids》은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어느 임상심리학자가 자신처럼 ‘아이 없는 삶’을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저자는 이들을 ‘어쩌다 보니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 ‘아이 없이 사는 삶을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 ‘마음과 달리 어쩔 수 없이 아이 없이 살게 된 사람들’로 구분한다. 책에는 아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불안과 문제, 아이가 없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과 동시에 생각해야 할 미래 및 노후에 대한 생각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아이를 키우는 일만큼 자신의 삶도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아이가 있어야 하는 걸까’라고 고민하는 기혼 여성들, 만혼이나 불임 때문에 아이가 없지만 내심 ‘아이 없는 내 인생은 실패 아닐까’라며 불안해하는 무자녀 부부들, ‘아이를 책임지는 일’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미혼 남녀들에게 ‘나의 고민만은 아니다’라는 공감과 지금의 삶이 ‘결핍이 아닌 선택’이라는 안도감을 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