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림 유고 전집
여림 전집의 기획은 유고시집의 복간 계획으로부터 시작되었다. 2015년 가을이었다. 기획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유고시집에 묶이지 못했던 미발표 원고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 그 외에도 많은 자료와 작품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복간 계획은 자연스럽게 전집이라는 신간 계획으로 수정되었다. 무엇보다 그의 잠들어 있던 다른 작품들을 한 편이라도 더 읽어 보고 싶었고, 다른 이들에게도 그 경험을 전하고 싶었다.
유고시집에 포함되지 않았던 원고 외에도 적지 않은 분량의 잠들어 있던 원고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오랜 협의와 원문 대조, 편집, 교열 과정을 거쳐 여림 유고 전집의 출간 작업은 구체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