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한의학을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한방 치료법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해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방에서 말하는 식이 요법은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비만, 동맥 경화, 노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한방 전문가로 20여 년에 달하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으며, 방대한 역사와 심오한 철학을 기반으로 한 동양의 음식 문화를 근간으로,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식이 요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저자는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일례로 저자 본인이 치질 발병률이 90%에 달하는 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당시 그가 부대원들에게 매일 식후에 오행초탕을 마시게 했더니, 그 해 치질 발병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처럼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천연 약재로 감기, 불면증, 피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흔히 볼 수 있는 50가지 질병을 142개의 증상으로 구분하여 각 증상에 대한 맞춤 식이 처방을 내놓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구취, 변비, 치질 같은 질환에 대한 처방도 상세히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