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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가 된 아이들
글쓴이
이희인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07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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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희인

젊은 날 많은 영감과 가르침을 준 인물들이 망자가 되어 누운 자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각 분야 거장들의 묘지를 책처럼 읽음으로써 그들이 이 세상에 던진 위대한 생각과 인간적 온기를 곱씹고 싶었다. 하여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작가와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무덤 앞에 섰다. 묘지에서 그들의 저서나 작품을 다시 읽으며 사색과 명상에 잠기는, 일종의 ‘묘지인문학 여행’을 한 것이다.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가 바로 그 결실이다.

20여 년간 90여 개국을 다닌 여행작가로서 여행과 인문학을 접목한 책 『여행자의 독서 1·2』, 『여행의 문장들』 등을 썼다. 광고, 사진, 독서 관련 책도 여러 권 집필했고 「포토넷」, 「해피투데이」, 「독서신문 책과 삶」, 교보문고 「사람과 책」 등의 잡지에 여행과 광고,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고정 칼럼을 기고하며 강의도 해왔다. 현재 대학원에서 시각예술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글쓰기와 사진 쓰기 강의를 하면서 또 한 번의 묘지 기행을 계획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베테랑 카피라이터이자 여행가인 이희인이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을 만나고 그 얼굴을 담은 사진들을 함께 실어둔 포토 에세이이자 여행 에세이. 몽골 초원과 시베리아 벌판, 타클라마칸 사막과 파미르 고원의 실크로드, 신들의 거처가 있을 법한 티베트 등 아시아 각지에서 만난 아이들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거칠고 힘든 땅을 방문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리고 풍경 대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자'인 어린이들을 사진기에 담았다.

아이들의 얼굴엔 잃어버린 유년의 소중한 기억이 비치기도 하고 그들이 자리잡고 사는 자연이 담겨 있기도 했다. 길 위에서 만난 현자들은 하나같이 아이의 얼굴을 하고 작가에게 일상의 기쁨과 순수함을 일깨워주었다. 어른들의 얄팍한 이기심으로 상처받고 고단한 막막한 삶 속에 있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비록 나라와 인종은 다르지만 아이들의 눈망울 속에 담긴 현자의 모습은 같은 형상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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