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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불행하다
글쓴이
카리 호타카이넨 저
출판사
책이좋은사람
출판일
2007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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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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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 호타카이넨

1957년 핀란드에서 태어났다. 지역방송국 리포터로 활약하며 틈틈이 시를 쓰다 1982년 첫 시집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총 다섯 권의 시집과 시선집을 출간했다. 이후 동화와 TV극본을 집필하다 1991년 장편소설 『버스터 키튼의 삶과 업적』을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섯 번째 소설 『고전주의자』로 핀란드 최고의 문학상인 핀란디아 상을 받았으며 이 소설은 거장 아키 카우리스메키 감독에 의해 영화화돼 2001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이듬해 『그 남자는 불행하다』로 다시 한번 핀란디아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된 그는 연이어 2004 북유럽 문학상까지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브롱크스』『죄악의 무더기』 『부부, 염소, 난쟁이』 『심장 마비, 또는 영화 「대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아이작의 성당』『경솔한 사람들』『핀니츠』 등이 있으며, 칼레비 장티 상, 사보니아 상, 도서감사메달, 토펠리우스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핀란드와 스웨덴의 아이스하키 중계방송에 푹 빠져 있는 사이 아내와 딸이 집을 나가버렸다! 가족이 인생의 전부인 남자 마티,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
“가족을 되찾을 길은 오직 하나뿐. 내 집을 장만하라!”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그 남자 마티의 ‘내 집 마련’ 프로젝트. 이 시대 한국 남자들의 자화상과도 놀라우리만치 닮은 핀란드산 초특급 블랙유머를 담은 이 작품은 핀란디아 문학상과 북유럽 문학상 수상작이다.

『그 남자는 불행하다』는 믿기 힘들 정도로 강인한 신념을 다룬다. 마티는 자신이 확신한 것에 과도하게 매달리며 집착한다. 일종의 근본주의자(조울증을 앓고 있는)인 마티는 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 예를 들어서 아내가 자신의 꿈과 열정을 공유하지 못하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다. 그는 극단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대개 그렇듯이 무자비하기 그지없다. 마티는 집을 사면 가족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하에 극단적인 식생활을 하고 육체의 한계까지 일을 한다. 마티는 집을 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신념하에 부동산중개인을 협박하고 남의 집 정원에 오줌을 싼다. 마티는 집을 사면 모두가 행복해질 거라는 신념하에 개를 죽이고 노인을 묶어 지하실에 가둔다. 그러나 마티는 끝까지 자신이 옳다고 믿으며, 다른 사람을 훼방꾼으로만 여긴다. 그에게 옳은 것은 오로지 헬레나와 시니뿐이며, 그들을 되찾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우선하는 지상명령인 것이다. ‘내 집 마련(가족)’은 마티에게 무한한 에너지원인 동시에, 마티를 괴물로 만들어가는 기이한 악몽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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